영광 중등부 축구 코치진 대한 축구협회로부터 '자격정지'처분, 재심의 통해 억울함 호소
영광 중등부 축구 코치진 대한 축구협회로부터 '자격정지'처분, 재심의 통해 억울함 호소
  • 김종훈 기자
  • 승인 2016.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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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중등부 FC축구단의 감독과 코치가 경기중 심판에 항의 하여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자격정지와 출전정치 처분을 받았지만 곧바로 재심을 청구해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중 광주 FC산하 유소년팀과 중등부 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에 학부모들이 항의를 하였고 감독과 코치진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이 불합리 하다는 점을 강조 하며 심판에게 공정한 판정을 요구 하였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심판에 대한 항의가 도를 넘었다며 감독에게 내년 5월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코치진에도 출전정지 처분을 정식으로 통보 하였다.
 이에 영광 중등부 FC 이사회에서는 재심 요청을 하였으며 현재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대회를 참관한 학부모는 ‘현재 프로팀의 산하 중등부팀에 대한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이 도를 지나쳤으며 오심에 아이들의 꿈이 무너져 내리는 것에 가만히 볼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의 경기에 대한 학부모들의 심정을 전하였다.
 영광 중등부 FC 축구단 이사회 관계자는 ‘재심을 통해 처분을 기다리고 있으며, 재심 결과에 따라 축구단 운영에 관한 사항이 결정 될 것이고 현재 축구단 운영에 크게 문제될 점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영광 중등부 FC에는 영광초등학교 축구부원 출신들이 다수 포진 하고 있으며 대마중학교를 다니며 합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중등부 FC 강희성 감독은 '오심에 가만히 있는 학부모들이 어디 있겠냐.'며 '코치진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운동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