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부군수 '취임사'통해 영광 발전에 동료 공무원 독려
김명원 부군수 '취임사'통해 영광 발전에 동료 공무원 독려
  • 김종훈기자
  • 승인 2016.08.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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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택 전 부군수에 이어 전라남도 정책 기획관 출신의 김명원 서기관이 7월 28일부로 부군수에 취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취임 당일 이취임식을 마친 김명원 부군수는 지역 축제인 ‘천일염갯벌축제’를 늦은 시간까지 둘러 보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찾아 인사를 올렸다.
 전남 담양 출신의 김명원 부군수는 81년 공직에 입문해 북이면장, 문화관광과장, 혁신분권담당, 교육고시담당, 고시훈련담당, 농정기획담당, 조직관리담당, 인사담당,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직무대리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특히 정책 기획 능력이 탁월 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취임식에서 김명원 군수는 “저는 오늘 의로운 선조들의 얼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의 빛, ‘戶不如靈光’고을의 새 가족이 됐습니다.”며 첫 인사를 통해 영광의 비교 우위 자산의 특화와 대마산단의 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 동력을 육성할 것을 밝히며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일의 결과로 군민의 신뢰를 얻음에 노력’할 것과 ‘좋은 사람보다는 일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소통화 화합을 통한 조직역량 키워내기’등을 강조 하며 초심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명원 부군수가 직접 작성한 취임사 요약문이다.
사랑하는 6백여 공직자 여러분!
 세 가지 다짐 겸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의 결과로 군민의 신뢰를 얻는데’ 노력합시다. 주인의식이란 ‘우리 군의 발전을 내가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말합니다. ‘이 일을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라는 자세로, 직장의 일을 가정의 일처럼 자기 책임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상사나 옆사람에게 미루는 사람은 주인의식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입니다.‘내가 우리 영광의 주인이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업무를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십시다.
 둘째, ‘좋은사람’으로 남기보다는 ‘일하는 사람’으로서 조직을 사랑합시다. 우리는 더러 상대의 잘못을 감춰주고, 비판하지 않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표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많은 조직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잘못의 치유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충고와 질책, 건의를 통해 부하와 상사가 서로 잘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충만한 조직이야말로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일 것입니다.
 셋째,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역량을 키워 나갑시다. 상사의 얼굴을 보기 싫어하는 마음으로 출근하는 직장과 조직에서는 사기와 능률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상하 간에 서로 정을 주고 신뢰를 쌓으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장, 충분한 의사소통 속에서 막힘이 없는 직장이 활력이 있고 성과도 높습니다. 이와같은 화합과 소통은 상사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의 각오와 설레는 마음을 늘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여 일하겠습니다.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