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제의 격을 높힌 전국 유일의 제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단오제의 격을 높힌 전국 유일의 제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 박수연기자
  • 승인 2016.06.1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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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12일 이틀동안 펼쳐진 제 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단오제의 격을 높이며 우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4팀이 예선(11일)에 참여해 기량을 뽐냈고 본선(12일)에 오른 54개팀은 후회 없는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종합우승은 기악부분 아쟁으로 출전한 명인부의 성한여름씨가 심사위원점수 1,280점으로 1275.1점을 받은 전통무용의 백수연씨를 앞서 국회의장상(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차지 하였다.
 법성포 특설 무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예선 장소였던 영광군 예술의 전당으로 급히 이동해 치러지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대회를 주관하는 문화원의 발빠른 대처로 큰 무리 없이 진행 되었다.
 1차 본선 무대를 통해 각 부분별 장원과 차상, 차하가 선정 된 후 종합 대상을 가리는 2차 본선 무대는 유명 진행자 출신의 김병조 교수의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진행 되었으며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 출전한 정우연양의 무대부터 관객 호응이 고조되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 별로 기안부문, 판소리 부문, 전통무용부문의 무대가 모두 펼쳐진 후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숲쟁이 국악 경연대회는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8촌 이내의 친인척 및 직계제자 관계일시 해당 심사위원은 해당 참가자를 심사 할수 없도록 하는 심사회피제도와 최신 IT기기들로 채점하여 즉시 공개 하는 채점제와 심사위원도 당일 발표하여 심사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 같은 기간 전국 6개 대회가 동시 펼쳐 졌음에도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권위를 인정 받았다.
 심사평을 한 원광대 국악과 신영희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악의 느낌을 잘 살려 관중에게 전달 하는 표현력을 중점으로 평가 했고, 평가 결과 참여팀 전체가 수준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관중이 함께 국악의 흥과 멋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악경연대회. / 투데이영광
국악경연대회. / 투데이영광
국악경연대회 / 투데이영광
국회의장상을 차지한 아쟁의 성한여름 명인
국악경연대회. / 투데이영광
국악 경연대회 입상자 단체 사진. / 투데이영광

각 부분 수상자
       초등부 : 기악 최정윤, 전통무용 성아원, 판소리 정우연
       중등부 : 기악 김효빈, 전통무용 공혜정, 판소리 오보현
       고등부 : 기악 이수민, 전통무용 이현지, 판소리 박유빈
       신인부 : 기악 이두수, 전통무용 김태희, 판소리 신영숙
       일반부 : 기악 강태훈, 전통무용 김채현, 판소리 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