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버스, 안전 소명의식 부족
군민버스, 안전 소명의식 부족
  • 김종훈기자
  • 승인 2016.05.10 10: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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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경력 1년으로는 실제 주행 안전성 검증 됐다고 하기에는 무리

 노약자와 어린 학생들이 주로 이용 하고 있는 영광군내버스의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에 대한 소명의식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현재 영광군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영광교통은 매월 1회 안전/친절 교육을 실시 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하는 승객들은 과속과 버스정류장 미 정차로 인한 불편은 크게 개선 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군내버스터미널에서 만나본 군내버스 이용객들은‘혹시나 정류장을 지나칠까 정차벨을 누르고도 운행 중 일 때 이동하게 된다’는 어르신과 ‘늦은 저녁 시간 때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리는 버스 정류장의 경우 정상적인 정차가 되지만 사람이 드믄 버스 정류장의 경우 빠른 속도로 달려 오던 버스가 그냥 지나쳐가 낭패를 보았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있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버스가 과속 한다는 것과 급정차를 한다는 것에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영광군내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선은 총 38개, 한해 평균 이용객은 2010년 이후로 36만명이다. 현재 영광 교통에서 근무 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총 43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채용 가능 하다.
 매년 영광군에서는 벽지노선과 적자노선에 대해 손실보상금을 지급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서 영광군민의 발이 되고 있는 영광군내버스의 경영상 손해에 대해 매년 20억원을 보상 해 주고 있다.
 영광교통 관계자는 ‘매월 1회 안전 및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매번 발생되는 민원에 대해서도 곧바로 처리 될수 있도록 조치 하고 있다.’고 전하며 '도로교통 안전공단에 한달에 한번씩 운행 기록을 보고 하고 있다. 고객들이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도로교통안전 공단에서는 운수업체들의 운행기록을 취합하여 과속과 추월등으로 안전운행 평가를 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이 해당 업체의 사업자번호로만 검색이 가능 하다.
 얼마전 군남에서는 군내버스의 사망 사고도 발생 했다. 운전자가 안전 운행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는 사고 였다. 영광군민의 안전을 위해 한달에 겨우 두시간 남짓 이뤄지는 안전 교육이 버스 기사들의 소명의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행여나 하나마나한 겉치레 행사로 전락 된 것은 아닌지 한번쯤 뒤돌아 봐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