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지역 군서농공단지, 아무런 교통대책 없어 군민들 분노
교통사고 다발지역 군서농공단지, 아무런 교통대책 없어 군민들 분노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4.03.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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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길 사고 반복, 위험 천만…교통사고 안전대책 촉구
카메라, 방지턱 설치해 사고 미리 막아야

  군서면 만곡리 군서농공단지 인근 도로변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구간은 급커브길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 운행 시 잠시만 방심해도 사고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이지만 현재 아무런 교통대책이 없어 군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도로 인근에 농공단지와 레미콘 공장 등이 있어 레미콘 차량과 대형차들이 차선을 무시한 채 마구 중앙선을 넘어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곳은 수년 전부터 사고가 계속 발생해 조속한 시일 내 안전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단속카메라 등 교통사고 방지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지난 19일 군서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교통사고가 상습적으로 일어난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인근에 사는 주민 A씨는 커브길이니까 천천히 다녀야하는데 트럭도 쌩쌩 달려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을 한두 번 목격한 것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이 곳은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다조속한 시일 내 단속 카메라와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만곡리 주민들은 몇 년째 안전시설물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기관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사고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과 경찰 관계자는 이 구간은 지방도여서 과속방지턱 등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시설물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