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전국 군 단위 유일’
영광군, 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전국 군 단위 유일’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4.02.2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살, 화재, 생활안전 등 걱정 없는 안전 지역

  영광군이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광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해 공개한 ‘2023년 지역 안전지수결과, 영광군이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개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를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안전지수 공표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취약 부분에 대한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안부는 5대 분야 교통사고 2등급, 화재 1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2등급, 범죄 3등급을 받은 영광군과 경기 의왕·하남, 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 등 6개 지자체를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226개 기초지자체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30개 지역 중 우수지역 6개를 제외한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동안 부진했던 자살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고, 감염병은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영광군이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생명존중 캠페인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병 대응 안전망 구축·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기관·사회단체와 협조하여 안전지수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범죄, 자살, 교통사고 등 예방교육과 안전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들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군민께서도 생활 속 안전실천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