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대설과 한파에도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해 군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2일 내린 눈과 24일까지 이어진 강설에 따른 도로 결빙으로 교통 불편과 혼잡이 예상됐지만 영광군의 발 빠른 대처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다.
24일 군에 따르면 23~2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영광군청 건설교통과 도로팀, 도로팀 보수원,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 등 25여명의 직원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영하 8도 이하의 강추위 속에서 결빙구간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폭설로 인한 출근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일 새벽부터 군 제설차량 및 제설장비 등을 총 가동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도로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신속한 시가지 제설 작업으로 군민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광읍에 거주중인 한 군민은 “눈 소식을 듣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는데 제설작업이 이미 완료돼 있어 불편함 없이 출근했다”며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도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에 힘써주신 군 공무원들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제설도구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도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고 눈이 쌓이면 교통혼잡,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실천한다면 작게는 내 가족과 이웃이 모두 안전한 거리를 만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솔선해 행동하는 눈 치우기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