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동계 스토브리그 열기 ‘후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영광군, 동계 스토브리그 열기 ‘후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 투데이영광
  • 승인 2024.01.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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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2개팀·검도 48개팀·농구 9개팀 참여로 2만2천여명 방문 예상

  영광군이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4월 개최될 전남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장정의 포문을 동계 전지훈련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 전지훈련 시군별 유치실적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전라남도 스포츠산업의 중심지의 위상을 공고히 한 영광군은 그 기세를 이어나가 18일부터 축구 스토브리그를 필두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 시즌에 돌입했다.

  영광군이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 등 5개의 축구장과 2개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시설,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편리한 접근성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축구 고등부 13개 팀에서 455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에 돌입했으며 129일부터는 초등부 17개 팀이, 215일부터는 중등부 12개 팀이 각각 10여 일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22일부터는 검도 48개 팀, 129일에는 농구 9개 팀의 스토브리그가 병행 개최돼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팀들은 자체 연습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며 팀별 기량 확인, 전력분석, 경기력 향상 등 본격적인 시즌에 실전경험을 쌓게 된다.

  군은 이번 동계 스토브리그가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영광군을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과 학부모 등 연인원 22천여 명이 영광군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식당 등 자영업과 특산품 판매장 등 직접적 경제효과로 약 22억 원을 추산하고 있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참가 선수들의 숙박·식사 등의 경제활동은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이 정신력·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