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분야 대통령상 수상
영광군,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분야 대통령상 수상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1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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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판로개척 노력과 성과 인정받아
농축특산업인 소득 향상 등 지방자치발전에 크게 기여

  영광군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농축특산품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지역경제,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역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8개 분야에 걸쳐 우수지자치를 선정해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 6개 부처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계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각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선발하고 공유·확산하는 대회로, 수상 지자체는 5-7월 우수사례 공모에 이어 81차 심사와 현지 확인, 92차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영광군은 민선 8기 이후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발전이 곧 영광군의 미래라는 기치 아래 지역 농축특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수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울 때 전국 최초로 37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농축특산업인 소득 향상, 농기계 구입비 지원, ICT 융복합 스마트팜 농장 도입, 청년 농업인 양성을 통한 일자리 제공, 4-6차 산업 농업기술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소통행정을 중시하며, 정부주도의 하향식 농정을 탈피하고 현장농축특산인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농업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농업분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정책추진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한 발 다가가는 상향식 농정을 실현하는 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떡 산업 분야에서 영광모싯잎떡은 시장 형성 초기 60억원에 불과했으나 군과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을 통해 연 매출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역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브랜드 개발, 품목 다변화를 위한 상품개발, 미국 수출, 대형 떡 가공업체 유치 협약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농촌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귀농·귀촌을 활성화해 돌아오는 영광, 아름답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시상식이 진행된 킨텍스 행사장에서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 참가해 18일까지 영광모싯잎떡 대외적 홍보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영광보리·모싯잎산업특구 가공제품 홍보 시식행사를 연계 추진해 농축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