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에서 ‘건강한 먹거리’ 영광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건강한 먹거리’ 영광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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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고추, 찰보리, 모시떡 등 60여종 시식·홍보

  군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참여해 영광군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는 40개국, 500여개의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장을 운영했다.

  영광군은 시군 홍보 판매 통합부스, 남도 미니정원, 강소농 대전 등에 참여해 태양초고추, 찰보리 가공품, 모싯잎송편 등 60여종의 지역 농특산품과 함께 군 관광명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홍보관 운영은 영광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8일에는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장 일원에서 ()영광에서 모싯잎 떡을 만드는 사람들과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지방소멸 막고 기후위기 예방하는 영광모싯잎떡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찾아가는 영광모싯잎떡대외 홍보활동과 판로개척에 힘을 쏟았다.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영광모싯잎떡은 시장 형성 초기 60억원(2009)에 불과했으나 현재 군과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을 통해 연간 3,600여톤 가공제품(모싯잎떡)생산, 30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판매 유통되고 있다.

또한 국제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전라남도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에 미르목장이 참가해 전라남도지사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에는 하반기 귀농귀촌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제농업박람회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지구가 처한 기후위기와 국내 농업 환경의 현실을 이해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유기농 농법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끼며 친환경 농업 기술의 내용과 사례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 분야의 혁신과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장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농업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영광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