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면장 김의용)은 지난 1일 염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향우 등 수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염산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군의회 의원, 영광군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면민의 날을 축하하였으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정철섭(만62세)씨는 면민의 상을, 고령의 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여 효행의 본보기가 된 김재삼(만73세)씨는 효행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배구경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훌라후프 등 체육경기 및 전통놀이경연과 면민화합 노래자랑 등을 통해 면민들이 학구별로 대항을 펼치며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고, 염산면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임채봉 이장단장이 기증한 황소 1마리는 종합우승한 서교학구(송암2, 야월1, 야월2, 야월3, 야월4, 두우1, 두우2, 두우3)로 돌아가고, 품바 공연과 초대가수의 열창으로 신명나는 잔칫날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은희삼 추진위원장은 “오늘 함께 해주신 면민, 향우분들과 물심양면으로 행사 준비를 하신 각 기관․사회단체장님과 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우리 지역과 면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모든 면민들이 행복한 고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