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하루 최고 81명 발생
영광군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하루 최고 81명 발생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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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확진자 큰 폭 증가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해야

  지난 61일부터 병원과 노인요양기관 등을 제외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영광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61~30일까지는 코로나 확진자가 주간 평균 60~70명대를 유지했는데 7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주간 평균 160~170명대로 큰 폭 증가했다.

  23일 영광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시기는 지난 627일 이후부터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7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719명이 발생했고, 81일부터 23일까지 총 9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1명으로 23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 원인은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면서 마스크 착용자가 크게 줄어든 데다 여름철 실내 에어컨 사용으로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 등을 이유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이동량과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많아져 실내외 밀집도가 증가 했지만 마스크 착용은 눈에 띄게 줄면서 학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방역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 진료받기,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해 줄 것과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폭염으로 힘들겠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