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미로 마약 ‘NO EXIT’ 캠페인 이어져
출구 없는 미로 마약 ‘NO EXIT’ 캠페인 이어져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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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인사 참여…연말까지 지속
SNS에 표어·이미지 인증사진 올린 후 후속 주자 지명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이 진행하고 있는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각계각층 인사들의 참여와 전국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NO EXIT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적 예방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포함해 강필군 영광군의회의장, 영광군의회의원을 비롯해 의료·교육계,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만 투약해도 헤어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해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후 후속 주자를 정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돕고 싶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간 기업이나 단체에서도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전광판·포장지·영수증 등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 캠페인은 지목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후속 주자를 지목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영광군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마약관련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의 상호와 메뉴명에 마약이라는 단어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와 계도를 추진 중이다.

 군은 식품위생업소가 신규로 영업신고를 할 때 마약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면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도록 하고, 기존 영업 중인 업소는 현장 지도와 홍보를 통해 마약 단어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약 용어가 생활 곳곳에서 경계심 없이 사용되면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마약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자제하도록 홍보와 계도를 지속해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