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귀국 첫 지역행보로 영광군 방문 ‘선친 성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귀국 첫 지역행보로 영광군 방문 ‘선친 성묘’
  • 승인 2023.07.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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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귀국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영광군 법성면 소재 선친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성묘에는 부인 김숙희 여사와 형제를 비롯한 가족 친지, 수행원 등이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별다른 말없이 묘소 관리 상태 등을 친지들에게 묻고, 마중 나온 고향 지인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선친 묘소를 찾은 자리에서 아버지는 이름 없는 민주당 지방당원으로 평생을 사신 분이었다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아버지의 기대에 맞게 살고 있는 것인가, 항상 되돌아보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성묘 직후 이 전 대표는 201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정무비서관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향 마을을 둘러보고 지역 인사와 잇따라 만났다. 또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 앞서 이 전 대표는 이 전 대표는 입국한 지 나흘 만인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직후 1년 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방문연구원으로 유학을 떠나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귀국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이날부터 23일 일정으로 호남 행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