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살기 좋고 쾌적한 농촌조성 선도
영광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살기 좋고 쾌적한 농촌조성 선도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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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억 원 투입 농촌생활권 활성화 온힘
2024년부터 5년간 보건·문화·의료 기초생활서비스 확립 나서

 영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433억 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133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중앙과 시·군이 협약 체결 후 협약 내용에 맞춰 공동 투자를 이행, 협약 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조성,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 등을 한다.

 군은 생활권이나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및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계획했다.

 영광읍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공급 및 전달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읍·면 소재지에 생활 서비스 시설들이 고루 설치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영광읍 생활권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영광어울림센터 신축을 통한 복지, 교육, 의료 등 생활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주차시설, 안전보행로 조성 등을 추진한다.

 백수읍 생활권에는 백수어울림센터 신축, 안전가로 정비, 대초마을회관 리모텔링을 통한 배후마을 정비 등이 도입된다.

 홍농읍 생활권에는 홍농상생센터 신축으로 놀이방, 독서방 등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시설, 교통약자 보행시설 개선, 스마트 교통체계 개선 등을 목표로 세웠다.

 군서염산면 생활권은 어울림센터 건립으로 의료, 문화, 체육시설,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법성면 생활권은 법성복지회관 증개축, 생태주차장 조성 등을 도시계획 목표로 수립했다. 불갑면은 불갑복지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농촌유휴시설 활용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군남대마면 생활권을 2단계로 추진하고 취약지역 생활여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묘량면 장동마을은 마을안길 정비, 노후담장 및 위험옹벽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농식품부와'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협약 계획에 담긴 정책과제 이행과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협약 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질 높은 복지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활력 있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영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