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청년회와 법성포 자율방범대가 지난 19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기구 이용권(2,000매)을 영광군청과 영광지역아동센터연합회, 법성초등학교, 법성중학교, 영광초등학교, 영광중앙초등학교, 묘량중앙초등학교에 기탁하는 선행을 했다.

 이날 지역아동을 위해 기탁된 놀이기구 이용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3 영광법성단오제 행사장’에서 운영하는 ‘플레이 놀이공간’에 참여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놀이기구를 무료로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법성포 청년회와 자율방범대 회원들의 마음에서 마련됐다.

 강승훈 법성포 청년회장과 김보광 자율방범대장은 놀이기구 이용권을 기탁하면서 “이번 기탁을 통해 관내 아동들의 놀이문화 조성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기탁된 놀이기구 이용권을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이용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지역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법성포 청년회와 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동시에 청소년들의 사회적 참여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포 청년회와 자율방범대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생필품 등을 꾸준히 기부해 지역민들로 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