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치매 조기검진 문 활짝 열어
영광군, 치매 조기검진 문 활짝 열어
  • 투데이영광
  • 승인 2023.06.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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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부터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조기검진 받으세요

 영광군(군수 강종만)619일부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유관기관인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인지선별검사(CIST)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증상인 인지저하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인지선별검사를 원해도 치매안심센터까지 거리가 멀어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많았다.

 이에 군은 지난 13일 유관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 심리건강연구소 김석웅 소장을 초청하여치매관리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지선별검사 전문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19일부터 전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하게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1차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인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신경인지기능검사, 치매척도검사 등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의 진찰과 환자 및 가족 상담을 통해 치매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진단검사 결과 치매로 판단될 경우 치매원인규명을 위해 협약병원에 의뢰해 뇌CT나 뇌MRI를 촬영, 혈액성분, 전해질, 신장기능, 간기능 등 감별검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치매진단을 내리게 되며,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영광군보건소 김점기 소장은“60세 이상 인구수가 40.2%로 고령화와 치매는 뗄 수 없는 관계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관리를 통해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가까운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 치매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