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명절을 축제로 즐기다…영광법성포단오제 본격 준비 돌입
전통 명절을 축제로 즐기다…영광법성포단오제 본격 준비 돌입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6.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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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관광객들에게 체험·공연 제공
안전한 축제, 관객과 하나 된 볼거리 선사

 국가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과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 행정지원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섭 부군수와 양해일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 각 실과소 서무팀장, 부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별 주요행사 세부계획 설명, 축 제준비에 따른 각 부서별 행정지원계획 및 협조사항 전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4일간) 단오, 만사형통을 주제로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및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용왕제·선유놀이·당산제 등 전통 민속·제전행사를 시작으로 KBS국악한마당·숲쟁이국악경연대회·법성포단오제 씨름왕 대회·법성포 단오가요제·민속놀이 경연대회·전국 팔씨름 평가전·전남 청소년 페스티벌을 비롯해 초대가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도 준비돼 모두가 만들어가는 축제로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성공적 개최로 명실상부 서해안 대표 전통축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해일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사 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단오제 기간 동안 맘껏 즐기시고 모든 분의 건강과 평안도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