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남체전 성료…영광군 테니스·당구 종목 단체우승
제62회 전남체전 성료…영광군 테니스·당구 종목 단체우승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5.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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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선수단 등 7200여 명 참가…뜨거운 열전 펼쳐
VR 스포츠 체험,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열려

 지난 12일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전남체전은 검도, 골프, 축구 등 24개 종목에 시·72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전날인 11일 오전에는 장도 청해진 유적지에서 채화식을 가졌으며, 12일 오후 5시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22개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의 개회 선언, 환영사 등에 이어 '새로운 지평을 향해!'라는 주제로 한 공연과 성화 점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회식의 마지막 순서로 송가인, 장민호, 다비치, 김태현, 노라조, 상호상민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체전은 정식종목 검도와 골프를 비롯한 궁도, 농구, 당구, 바둑, 배구, 배드민턴, 복싱, 볼링, 사격, 소프트테니스, 수영, 씨름, 역도, 유도, 육상, 자전거,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게이트볼이 족구는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에 앞서 굵은 땀방울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왔던 영광군 선수단은 24개 전 종목에 임원 93, 선수 227명 총 32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시·군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종목별 경기에서 영광군은 당구와 테니스 2개 종목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했으며 검도 2, 탁구와 게이트볼, 태권도가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 배드민턴 종목에서 4위에 올랐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체전이었다. 최선을 다한 선수 및 군민들께 감사드린다오는 10월 목포시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영광군이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3회 전남도체육대회는 20244월 중 영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