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낙상방지 안전손잡이 설치
영광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낙상방지 안전손잡이 설치
  • 투데이영광
  • 승인 2022.01.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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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위해 실리콘 재질로 제작, 어르신 손 미끄럼 방지 효과적

 영광군은 노인 사고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83만여 명) 낙상,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등록경로당에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가벼운 낙상에도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 골절상을 입은 어르신의 절반은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어 노인복지 시설 내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지난해 1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경로당 이용 빈도가 높은 영광읍 우산여자경로당 등 52개소를 추천받아 안전손잡이를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 설치 완료 경로당의 만족도 결과를 토대로 5월 말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사업은 경로당 한 개소 당 안전손잡이 34개 설치를 기준으로, 현관, 화장실 및 다용도실 출입구 등바닥에 단 차이()가 존재하여 어르신들이 한쪽 발을 딛고, 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에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안전손잡이는 몸체 표면이 실리콘으로 물 묻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기존 알루미늄 재질에 비해 겨울철에도 차갑지 않은 것이 장점이며, 손잡이 자체가 야광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대부분의 경로당이 준공 후 20년 이상으로 노후화 되었고 건축 설계기준이 일반 성인으로 맞춰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