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2023년까지 설치
영광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2023년까지 설치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1.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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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익증진 및 지역균형발전 도모
-하행선IC 영광휴게소 활용 영광-목포간 국도 23호선과 연결

 대마면 원흥리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는 영광읍내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고속도로 개통 후 이용객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외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백수해안도로, 법성, 불갑산까지의 접근성은 물론 읍내권 주민들도 보다 근거리에 위치하길 원한다는 것.

 군은 지난 20093월 국토교통부에 IC 추가건설을 신청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입장으로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20152월 하이패스IC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와 20182월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상·하행선IC를 모두 건설하기엔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01810월 하행선IC 건설만을 승인받게 됐다. 반쪽짜리 IC건설에 대해 고민하던 영광군은 20193월 상행선IC 건설을 위해 타당성 용역보고서를 마련하고, 8월 한국도로공사에 결국 허가를 끌어냈다.

 이에 영광군은 총 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384-1일원에 졸음쉼터형IC 개설에 따른 진입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며 명품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영광읍 학정리 일원에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졸음쉼터형IC를 개설중이다. 하행선IC는 영광휴게소를 활용해 연장 620m의 접속도로를 통해 영광-목포간 국도 23호선과 연결되고 상행선은 고속도로 졸음쉼터를 활용해 450m 접속도로를 만들어 영광-광주간 4차선 도로인 국도 22호선과 연결해 건설 중에 있다.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에 따른 공사비는 총 110억여 원 으로 군이 60억 원을, 한국도로공사가 50억 원을 부담한다.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졸음쉼터형IC 개설에 따른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영광읍 학정리 일원의 서해안 고속도로(상행선)에 위치한 졸음쉼터 확장형 하이패스IC 건설사업과 연결되는 진입도로 개설로 고속도로와 군 주요도로의 연결로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교통편익증진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공사로 20201월 착공해 2023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영광읍 내 근거리에 위치한 하이패스IC가 생기면 서해안고속도로와 영광읍에서 동서남북으로 통하는 주요 국도가 연결돼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산업, 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