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용 화재경보기, ‘기본 옵션’
[기고] 주택용 화재경보기, ‘기본 옵션’
  • 투데이영광
  • 승인 2021.08.2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이 희 완

 요즘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방콕 등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에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전국 화재 건수는 208597건이다. 이 중 주택 화재는 39062(19%)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 화재 사망자 수는 42.5%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20122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리에 관한 법률 제8를 개정해 신규 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인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소방청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거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율을 80% 이상 달성하기 위해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을 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문의와 정보를 안내하고 시민의 소방시설 구매와 설치 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우리가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건전지로 작동돼 전기배선 없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이제는 기본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