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송학중학교가 2021학년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2월 20일(토) 신입생 및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일에는 재학생들이 반가운 마음과 따뜻한 애정을 듬뿍 담아 신입생 입학식을 축하했으며 학부모들도 멀리서나마 줌을 통해 입학식을 참관하며 아이들의 힘찬 첫 출발을 응원했다.

  본교는 매년 신학기 초 학생회 주관으로 학교생활 및 기숙사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학생 적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하여 가장 먼저 성교육을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신입생을 비롯한 전 학년 반별 성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원만한 선·후배 관계 형성을 위한 학생회 자치 활동으로 가족프로그램, 학생생활규정교육, 전교생 단합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또, 내년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3학년은 역할극 및 LCSI강사를 초빙해 LCSI 성격분석 강의를 진행했다. 꿈을 향해 하루하루 성장 중인 학생들은 자신들의 성격을 파악하여 진로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는 시간이 됐다.

  Wee클래스에서도 새학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각 학년별로 ‘포춘 양말 이벤트’를 준비해, 기숙사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양말과 함께 행운의 글귀를 전하며 각자 마음 챙김의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이 1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각자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서 확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입생은 ‘학교생활 및 기숙사 생활 잘하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2학년은 ‘중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보는 중간고사를 잘 치르기’. 3학년은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목표를 위한 성적을 올리기’가 주를 이뤘다. 그중에는 기숙사학교의 특성을 담은 독특한 목표도 나왔다. 여기숙사 사생장 안지원학생이 여기숙사옥상에서 삼겹살파티하기를 목표로 정해 주목을 끌었다.

  성지송학중학교는 새마음 새 각오로 학생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2021학년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