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사거리 지중화공사 각종 문제점 드러나 부실시공 의혹
영광읍 사거리 지중화공사 각종 문제점 드러나 부실시공 의혹
  • 김형식 기자
  • 승인 2020.05.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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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보상처리 늦어져 소송준비, 경계석과 도로높낮이 제각각 철저한 준공검사 요구

  영광읍 사거리 지중화 공사로 인해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5월 공사 완공을 앞두고 부실한 마무리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영광읍 사거리 지중화 공사현장은 지난 2019년부터 굴삭기 등 대형 장비를 동원해 지중화 공사를 시작하면서 2년 동안 차도와 보행로를 파헤쳐 극심한 교통혼잡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해왔다.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하고 인내심을 갖고 견뎌왔지만, 막바지 공사 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중화 공사를 하면서 인접한 상가 파손과 노면포장상태가 불량해 파손된 차량의 보상문제도 법대로 진행 중으로 군에서는 도급업체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준공을 앞두고도 선 긋기를 하며 방관 중이다.

  2019년 자동차 파손사고는 당한 조(30)씨는아직도 보상문제가 이뤄지지않고 있고 소송을 준비중이다영광군에서는 도급업체에 책임을 떠넘겨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중화 공사를 하고있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인접 전신주도 제거하지 않고 존치하여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고, 새로 설치한 경계석도 파손되거나 고무 자국 등 오염이 심각한 상태며 도로와 경계석의 높낮이가 제각각으로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사거리 인접 상가와 주택의 피해 발생 등 부실 시공 유무를 철저히 확인한 후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에 따른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 지중화 공사의 부실한 마무리는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인접 모든 상가와 주택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와 인도공사 후 발생한 문제는 없는지 영광군 집행부는 대책을 마련하여 철저한 준공검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