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타고 날아온 "멸강나비"주의보 발령
황사타고 날아온 "멸강나비"주의보 발령
  • 투데이영광
  • 승인 2017.06.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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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 친환경 단지에 벼, 사료작물 등 작물을 갉아먹는 멸강나방이 출현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 다르면 멸강 나방 유충은 19일 백수 약수단지에 처음 발견되었고, 20일 군서면 남죽리에서 추가 발견되었으며, 주로 사료작물재배지역을 기점으로 발견되고 있다.
  멸강나방은 해마다 5월 하순∼6월 중순과 7월 중순∼하순께 주로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이다. 벼, 보리, 수수, 옥수수, 귀리 등의 작물을 갉아먹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지난 5월 28일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을 타고 애멸구와 함께 비래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의 유충은 초기에 적용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방제 효과도 좋다.”라며 멸강나방 유충의 발생을 면밀히 관찰하여 조기 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