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잘 보라는 건지..
중간고사를 잘 보라는 건지..
  • 김종훈 기자
  • 승인 2017.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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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운동장 사이로 중학교는 시험,고등학교는 체육대회?

같은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해룡 학원에서 중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가운데 고등학교에서는 체육대회를 진행해 중학생 재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제인 5월 1일 아침부터 해룡 학원 운동장에서는 고등학생들의 체육대회로 운동장이 떠들썩 했다. 하지만 운동장 바로 옆의 중학교 학생들은 교실에서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었다.
  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방송과 안내를 실시 했고, 운동장 쪽 창문을 모두 차단해 체육대회 소음은 크게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관계자의 경우 ‘이미 잡혀 있는 학사 일정 상 부득이 하게 진행 할 수밖에 없었고 학사 일정을 잡을 때 중학교와 별도 협의가 없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하지 않도록 중학교와 충분히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이번 중간고사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상황에서 행여나 시험에 집중 하지 못한 학생이 발생 하지 않았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