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유도선수단이 지난 25~26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37회 전남도지사기 유도 대회 및 202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 대회가 열렸다.
 영광금호체육관에서는 20여 명이 출전해 14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도대표 선발결과, 초등부 이규현(영광중앙초교 5학년, -53kg), 남중부 조성재(영광중 2학년, -81kg)학생 2명이 202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도대표 1차 선발됐다.
 초등부 이규현 학생은 5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해 체육관에서 가는 전지훈련도 따라가고 7살 때부터 경험 삼아 대회에 참가해 전라남도 회장기, 전라남도 교육감기, 전라남도지사기 대회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5년 동안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고 한다.
 이규현 학생은 “부모님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 좋아하셨다. 앞으로의 꿈은 유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 부모님께 가져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중부 조성재 학생도 10개월 만에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해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202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에서는 이규현 영광중앙초교 3학년 -53kg급 1위, 문수민 영광중앙초교 5학년 43kg급 2위, 장우진 영광중앙초교 4학년 -35kg급 2위, 조성재 영광주 2학년 -81kg급 1위, 노승우 영광중 1학년 -60kg급 2위, 대승현 백수중 2학년 -90kg급 2위, 이정재 영광중 2학년 -66kg급 3위에 입상 했다.
 제37회 전남도지사기 유도 대회에서는
 최성훈 영광공고 2학년 -90kg급 1위, 양혜원 영광고 3학년 -63kg급 2위, 이해인 영광고 3학년 -57kg급 2위, 김수환 영광중 3학년 -66kg급 2위, 장범석 벙성중 3학년 -60kg급 2위, 김준성 영광공고 1학년 -66kg급 2위, 정유석 영광고 2학년 -66kg급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행률 금호체육관 관장은 정행률 전무는 “유도는 열심히 훈련하면 빛을 보는 종목으로 다음해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본선에서도 메달획득도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성원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