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학교 항공캠퍼스 대마에 들어선다
초당대학교 항공캠퍼스 대마에 들어선다
  • 김종훈 기자
  • 승인 2017.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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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과 MOU체결, 450억 투자해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 조성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의 되어 왔던 초당대학교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투자협약이 마침내 지난 21일 영광군청에서 체결 되었다.
  이날 영광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이낙연 전남 도지사와 김준성 군수 강필구 군의장등이 참석하였고 투자협약 대상인 초당대학교에서는 박종구 총장이 참석 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초당대학교는 영광군 대마면 50만㎡의 부지에 450억(고용 창출 163명)을 투자해 2021년까지 강의실,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1.3㎞) 등의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초당대학교는 85%대의 국내 최고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4곳뿐인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조종 전문 인력 양성용‘콘도르비행교육원’(훈련용 항공기 11대 보유)과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엔진제작사인 오스트리아 로텍스의‘엔진 트레이닝 센터’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용 이착륙‘활주로’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200시간 이상의 비행훈련을 이수토록 하고, 금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정원 40명 규모의 드론학과를 신설하는 등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영광군에 ’큰선물‘을 선사해주신 초당대학교 총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부지 건설에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향후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데 초당대학교의 인재 양성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준성 영광 군수는 ‘초당대학교 유치로 영광군의 백년대계가 완성 되었고 영광군도 캠퍼스 건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은“우리 대학은 영광에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고, 국내․외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앞으로 전남의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영광군은 초당대학교 외에도 ㈜다온건설은 영광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회사와 영광군 홍농읍에 테마리조트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 하였고, ㈜태성엔지니어링은 군산에 본사를 둔 산업플랜트 전문설비 기업으로 이번에 영광 대마산단 9천915㎡의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말까지 철물제작 및 금속 절단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4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빛가람IT산업은 지난해 10월에 창업하고 영광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영광 대마산단 3천306㎡의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말까지 전기통신장비, 영상장비, CCTV, 태양광모듈 등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