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10시경 묘량면 영양1리 영촌마을을 지나던 대마우체국 집배원 이모(41)씨가 교통사고 후 위독한 상태로 이송됐다.

 

이 날 이모씨는 묘량면 우편배달을 하던 중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전봇대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119와 경찰이 출동해 영광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현재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영광 관내 집배원들은 동료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 역시 눈이오나 비가오나 고생하는 집배원의 사고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