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로운집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문화품앗이” 마술공연 개최
보배로운집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문화품앗이” 마술공연 개최
  • 투데이영광
  • 승인 2023.05.31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읍내에서 백수해안도로 가는 길목에 지적장애인들의 삶의 보금자리인 보배로운집(원장 김청근)이 있다. 조용할 것만 같은 이곳에서 최근 시끌벅적한 마을잔치가 열렸다.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2023년 전라남도 장애인문화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하나되는 문화품앗이라는 제목으로 지역주민을 모시고 마술공연을 개최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술공연에 참석한 연세지극한 한 어르신은 "시골에서 무료하게 지내던 차에 모처럼 호탕하게 웃었다면서 십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너스레 농담을 건네면서도 장애인들의 손을 잡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을 잊지 않으셨다.

 보배로운집 사업 담당자는 "이번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의 지원의 손길이 마을주민과 보배가족들이 더 돈독해 지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장애인들이 보다 더 행복하고 알찬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대한 관심유도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