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작…군정점검 본격화
영광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작…군정점검 본격화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5.06.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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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군정 전반 점검·질문과 조례안 처리 예정
2024년 회계연도 결산·2025년 행정사무감사 돌입

  영광군의회가 지난 2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으로 ‘2025 영광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번 감사는 6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각종 조례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한균 의원이, 간사에는 임영민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 부서와 읍·면별로 제출된 보고서를 토대로 서류 검토와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감사 결과는 23일 본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을 통해 공식화된다.

  18일에는 군정질의·답변이 진행된다. 군정질문은 의원들이 군 집행부를 상대로 정책 방향과 행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는 제도다. 행정감사는 예산과 정책 집행의 적법성 및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과정이다.

  영광군 주요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로 군의원의 역할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개회 첫 날인 지난 2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한균 의원이 국내외 교류 협력사업 행정 체계화 및 제도 정비, 강필구 의원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군정 발전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김강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합리적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들은 군민의 입장에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집행부는 성실한 자료 제출과 책임 있는 자세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1차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7, 위원회 제안 5, 영광군수 제출 조례안 5건 등 총 17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며,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안건별로 면밀한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