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꿈과 함께 하는 재향군인회 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의 행복한 꿈과 함께 하는 재향군인회 자원봉사단
  • 박수연
  • 승인 2016.05.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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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는 몸이 불편하여 이불 등 대형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영광군 내 3개읍, 8개면 전체를 대상으로 곳곳을 누비며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불갑면에 있는 녹동경로당에서 영광군재향군인회(회장 이옥성) 자원봉사자들이 이불빨래를 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경로당 안에서는 영광군재향군인회 조길임 여성회장이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중이다. 거동이 불편해 머리 손질하기가 쉽지 않았던 노인들에게 조길임 여성회장의 방문은 그저 고맙기만 하다.
머리 손질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찾아와서 봉사를 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미용이 끝난 뒤 영광군재향군인회 이옥성 회장이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한 이불과 베개 등을 저소득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영광군재향군인회 이옥성 자원봉사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일하는 시간에 잠깐 틈을 내서 봉사하러 와주는 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들의 봉사가 우리 영광을 행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