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5월 어린이는 자란다.
푸른 5월 어린이는 자란다.
  • 박수연기자
  • 승인 2016.05.0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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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분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영광읍 덕호리에 위치한 영광중앙초등학교 월송분교에는 12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가 있다. 영광중앙초등하교 월송분교는 공립초등학교로 1969년에 개교했다. 학생 수가 적은 만큼 교사들은 학생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며 교육을 하고, 자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입구에는 큼지막한 나무들이 있고 나무들을 지나쳐 학교를 바라보면 추억의 영화에나 나올 법한 학교가 오고가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매달 한 번 이상은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12명의 학생이 다니는 월송분교에는 도서관, 과학실, 음악실,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도 구비돼 있고 방과 후에는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월송분교에 다니는 12명의 학생들을 만나봤다.

1,2학년
1학년 안태민. "형,누나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노니까 학교다니는게 좋아요."
2학년 강광원.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을 보며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2학년 한수지. "제주도에 갔었을 때 승무원 언니를 보고 반해서 승무원이 저의 꿈이에요."
2학년 한현. "한 번이라도 무대에서 노래불러보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3.4학년 단체 사진.
3학년 봉선형.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젊음의 약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될거에요."
3학년 안태남. "저는 커서 멋진 태권도 선수가 될거에요. 지금도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4학년 강선화. "제가 치료해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사가 꿈이에요."
4학년 봉선민. "저는 경찰이 되어서 나쁜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5,6학년 단체
5학년 한원형. "저는 멋진 배를 타고 해변가를 구경하는 선장이 될거에요."
5학년 한유빈. "저는 의사가 꿈이에요. 제가 아팠을 때 의사선생님이 절 낫게 해주셨어요."
6학년 이애림 "미용사언니가 머리를 꾸며주는 걸 보고 미용사에 대한 꿈을 키웠어요."
6학년 한원준. "저는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에요."
월송분교 선생님들
작지만 행복한 학교 월송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