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극인 한마당 '제34회 연극제' 영광 개최
전남 연극인 한마당 '제34회 연극제' 영광 개최
  • 투데이영광
  • 승인 2016.04.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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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극인들의 큰 잔치인 ‘제34회 전남연극제’가 오는 4월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영광읍 소재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열리게 되어 어느 때보다 영광군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전남 연극제는 해당 지역에 연극단체가 있어야만 개최할 수 있는데 예술의 전당 실무자들의 오랜 노력과 김준성 군수의 지역 컨텐츠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로 영광지역에 유치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남지역 예선대회를 겸하고 있어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연이 예상됨에 따라 영광 주민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라 영광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번 행사의 성패를 가리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번 연극제에는‘연극을 소리쳐 불러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지역 22개 시군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 지역 작품들이 참가한다. 대상 수상작(전라남도지사상)은 오는 6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같은 공식적인 행사 외에 이번 연극제는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영광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극제를 계기로 영광군에 순수예술로서 연극의 뿌리를 내림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향수권 확장,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연극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호, 전문예술극단 ‘예인방’ 대표)는 향후 군민회원을 중심으로 한 연극단체와 중고교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연극반을 설립한다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또 군과 지역기업, 지역민을 아우르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문화와 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장기적인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연극제는 유구한 역사와 유형의 자산을 지닌 영광군의 문화 도약을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문화를 통해 산업과 지역을 살찌우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 산업의 발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사실은 선진국이나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통해 입증 된 바 있다. 이번 전남연극제의 개최로 영광의 문화 산업이 꽃피울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영광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