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 검사센터' 유치 본격화
'비파괴 검사센터' 유치 본격화
  • 김종훈
  • 승인 2016.03.22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과학분야 연구소 설립, 기술응용기업들 유치 가능성↑
제품을 파괴시키지 않고 결함을 찾아 낼수 있는 비파괴검사는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영광군의 비파괴검사 연구센터 유치의 노력에 성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미래창조부와 협의 결과 ‘16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3억원의 시범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3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비파괴검사기술 연구개발센터 시범 사업에 타당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 된다.
 비파과검사(非破壞檢査,NDT)는 제조 분야에서 공작물의 제품완전성이나 표면상태를 변형시키지 않고 검사하는 방법이다.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항공기 부품과 같은 고가의 부품 검사에 주로 사용된다.
 고전적인 재료의 검사는 주로 절단이나 외형 검사로 이루어졌으나, 절단한 재료는 제품으로써의 가치가 상실되고 외형 검사의 경우 내부 결함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비파괴 검사는 공업재료 또는 제품을 파괴시키지 않고 내부의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산업안전, 토목/건설 , 기계공학, 원자력공학, 전기/전자공학, 철도, 금속공학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용접 부위의 검사와 단조(forging) 후 검사에도 비파괴검사가 자주 사용된다.
 특히 비파괴검사 연구센터의 주 업무는 연구와 교육, 학술 세미나등의 연구 기술 보급에 맞추어져 있어 많은 기업들과 교육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진다.
 사업유치를 주도하고 있는 군 투자유치팀의 말에 따르면 '기초 과학 분야인 비파괴검사 센터가 영광에 설립되면 교육을 받기 위한 교육생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무엇보다 센터에서 연구된 기술들을 응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도 활발해지며 기존 사업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구축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파괴검사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다양한 만큼 시장 규모 또한 계속 성장 중이며 이를 이용한 영광군의 기업 유치 전략에 경쟁력을 확보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영광군은 앞으로의 진행 절차에 철저히 준비 하여 기울여 3년 후 '비파괴검사센터'를 정상 착공 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