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마사지샵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마사지샵
  • 투데이영광
  • 승인 2016.03.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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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상태 및 외국인 노동자 관리, 보건소? 경찰? 관리 관청 애매모호

영광읍에서 운영중인 마사지샵의 관리 실태를 파악해 본 결과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중국식마사지, 타이 마사지’라는 간판 아래 불법시료 및 불법체류외국인들의 성매매가 이루어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까운 목표와 군산에서도 불법성매매로 업주가 구속되고 성매매한 외국인 여성은 강제 출국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재 영광에서 영업중인 마사지샵은 안마관리사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정식안마시술소가 아니라 화장품 판매업으로 등록 해놓고 유사의료행위(일반적으로는 질병의 치료 또는 보건의 목적으로 하는 행위이고 의사, 치과의사, 안마마사지사, 침구사, 또는 유도정복사 등 법령으로 정식자격이 인정된 자가 그 업무로서 하는 행위 이외의 것을 가리킨다. 넓은 뜻으로는 안마마사지지압사, 침구사 또는 유도정복사의 업무도 유사의료행위에 해당한다)자격이 없는 외국인여성에게  마사지를 받도록 하는 불법 시술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불거지는 성매매 수법을 살펴보면 업주의 허락 아래 외국인여성이 직접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단속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 되었지만 화장품판매업은 자유업으로 신고제이기 때문에 특별히 단속할 규정이 없다.’라고 하였다. 군 관계자 역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은 맞다. 등록 자체가 화장품판매업으로 등록되어 그곳에서 일하는 인력이나 위생에 관해 처벌할만한 규제가 딱히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마사지협회에서는 ‘정식으로 안마사를 채용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게 되어 편법으로 운영중인 마사지샵들로 인해 일을 해야할 정식 안마사들의 형편이 악화되어가는 실정이다. 외국인여성의 경우 세금도 내지 않고 많은 돈을 본국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성매매를 통해 건전하게 운영중인 다른 업체 사장님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곳에서 일하는 중국인의 경우 불법체류자임이 확실하다며 출입국 관리소에 접수해 조만간 단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피부마사지샵도 유사의료행위 여부로 고충을 겪고 있는데다 편법으로 운영중인 업체의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우리군에서도 성매매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