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화단 (사설)
가로화단 (사설)
  • 투데이 영광
  • 승인 2018.07.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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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빛 영광군은 4대 종교문화유적지, 백수해안도로, 불갑사, 가마미해수욕장 등 여러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영광군은 많은 관광객들의 교통이 편리하도록 회전도로, 영광대교 등 도로개선을 실시했고 그 곳에 꽃길과 가로화단을 조성해 군 이미지 제고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고 있지만 관광지나 도로변에 쉬지 않고 심어지는 꽃들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식재하는 것일까?

영광군은 각 실과에서 막대한 예산을 책정한 후 계절마다 꽃을 바꿔 식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도로를 개선한다거나 교차로 개선 후 가로화단을 조성하는 것이 의무인 마냥 무조건 적으로 하는 사업이 되고 있다.

한 실과에선 예산 1억2천여만원을 책정해둔 후 식재비용, 관리비용 등 군민혈세 예산 낭비를 시전하고 있다.

군민혈세로 진행하는 고예산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겐 아무 이득 없는 사업에 무조건적으로 시행하는 의미 없는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어 군민들의 불만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꽃을 식재할 때 노인일자리 증대를 공동 목표로 추진해 본다면 서로 이득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광군이 사용 중인 식재 업체나 관내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의 인력은 20-49세로 연령이 제한되어 있다.

연령의 규제를 줄여 군민 모두가 빛을 볼 수 있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

영광군은 매년 시행하는 의미 없는 사업에 대한 방안을 촉구해야 하고 행정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길 영광군민들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