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호 ‘쁘라삐룬’
제 7호 ‘쁘라삐룬’
  • 투데이 영광
  • 승인 2018.07.04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대비 만전을 가해야

 지난 주말동안 장마전선 영향으로 영광에 폭우가 쏟아져 한때 시간당 최대 130mm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용수 범람으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로가 무너져 주택이 침수하는 등 현재까지 크고 작은 4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영광군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침수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규모와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호우에 대응하여 배수로 복구와 침수주택청소, 도로장매물 제거 등 호우피해복구에 돌입했다.
 또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재해취약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배수로펌프나 저수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각 읍면별로 자체적으로 취약지역에 미리 신경을 쓰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만이다.
 태풍의 예상진로를 보면 2003년 대한민국에 큰 피해를 안긴 태풍 매미와 산바와 유사하다.
 이미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까지 몰아쳐 집중호우가 계속 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어 걱정이 크다.
 태풍은 해마다 대한민국에게 피해를 주며 지나간다.
 최근 10년동안 우리나라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수백명이 사망하고 6조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자연재해는 인명피해뿐만이 아니라 재산손실까지 이어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태풍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여 위험취약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해야한다.
 농사를 주로 하는 읍면의 경우 논두렁과 하천 제방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고추,콩 등 밭작물들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정비해야한다,
 또한 밭작물들은 비가 내린후에 병해충 발생확률이 높아지므로 친환경적용 약제로 방제해야한다,
 농업시설물 등은 비바람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밀폐 후 비닐끈으로 고정하고 바람 때문에 골재갸 파손될 우려가 있을 시에는 피복한 비닐을 찢어 골재보호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
 5년간의 강한 태풍 공백으로 태풍방재경험이 충분하지 못해 큰 피해가 생길수도 있으니 사전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