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들, 농촌 일손 돕기 이어져 ‘훈훈’… 한숨 깊은 농가에 활기를
군 공무원들, 농촌 일손 돕기 이어져 ‘훈훈’… 한숨 깊은 농가에 활기를
  • 투데이영광
  • 승인 2024.06.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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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기획예산실, 가정행복과, 읍면사무소 등
블루베리, 마늘 농가 찾아 구슬땀

  영광군 공무원들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자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31일까지 산림공원과를 비롯해 상하수도사업소, 군서면, 가정행복과, 불갑면, 묘량면, 건설교통과, 염산면, 기획예산실, 홍농읍 등 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산림공원과(과장 신재철) 18명의 직원들은 군서면 만금리에 위치한 감 재배 농가를 찾아 감 수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감나무 솎아치기 작업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도왔다. 평소 손에 익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농가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강무성) 직원 15명과 영광군 가정행복과(과장 이택신) 직원 25명은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 등을 작업하며 농가의 일손을 덜어줬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 가정행복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군서면(면장 임형표)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모내기에 한창인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민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과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서면사무소 직원 16여 명은 군서면 만금리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잡초 제거, 꽃 털기 등 일손을 보탰다. 또한 영농 현장 곳곳을 순회하면서 미리 준비한 시원한 음료수를 직접 전달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불갑면(면장 장창종)에서는 직원 16명이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수확기가 닥쳐 마늘쫑을 수확해야 하는데,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농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나선 것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농산물은 수확기를 놓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데 적기에 수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묘량면(면장 김훈경), 건설교통과(과장 강성경) 직원 30여 명은 마늘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의 노고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염산면(면장 김의용)과 기획예산실(실장 장남종) 직원 20명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토마토 꽃과 곁순 따기를 실시하는 등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힘을 보탰다.

  홍농읍(읍장 김관필)과 스포츠산업과(과장 전용운) 직원 30명은 초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오디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며, 홍농읍 농민들과 상생에 앞장섰다.

  농가들은 매년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영농철에 일손 돕기를 추진하는 영광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일손 부족으로 걱정이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와 열심히 도와주시니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손돕기에 함께 한 관계자는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힘든 시기를 같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