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장학회 홍성권 이사장, 해룡고에 18년째 장학금 기부 ‘훈훈’
세영장학회 홍성권 이사장, 해룡고에 18년째 장학금 기부 ‘훈훈’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3.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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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영장학회(이사장 홍성권)가 지난 28일 해룡고등학교를 방문해 25명의 학생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성권 이사장은 해룡고등학교가 명문고로 부상하는데 노력한 감사의 마음과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18년째 장학금을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홍성권 이사장은 학교생활과 공부가 힘들더라도 견디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세영장학회는 태권도 등 관내 스포츠 팀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으며, 영광 출신 세계적인 골프 스타 신지애, 박성국 선수에게도 학창시절 세영장학금을 전달했다.

 권재홍 학원장과 권춘기 교장은 올해로 18년째인 세영장학금은 해룡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홍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체육대학 출신으로 14년 넘게 수상스키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영광의 아시아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를 전남 최초로 유치하는 등 스포츠 외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홍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영장학회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07년 영광 남천리 출신인 홍성권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설립한 단체로, 관내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 사업 등을 통해 질 좋은 지역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광읍지구대와 중대본부 부지를 행자부에 기증한 바 있다. 이어 세영상가 임차인들에게 30년째 보증금을 받지 않고,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임대인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