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3 전남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본격 시동
영광군, 2023 전남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본격 시동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12.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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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종목 유치, 1,200여 명 선수 참가
-양 체전 통해 군 문화·관광 널리 알려

 영광군이 2023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준비에 본격 시동을 켰다.

 군은 지난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지사를 포함한 각 분야의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식,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내년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두 대회를 통합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 138명으로 인선됐다. 전국체전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지원·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202310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311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을 치른다.

 영광군은 내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검도, 수상스키, 유도, 당구 등 4개 종목의 대회를 유치했으며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전국체전 및 2024년 전남체전 대비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구조안전보수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주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운동장 주변에 주요 내빈 주차장을 비롯해 선수단 버스 전용 주차장, 일반 관람객 주차장 등 여유 있는 주차 공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불갑 저수지에서 개최하는 수상스키대회를 제외한 3개 종목(검도, 당구, 유도)은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함에 따라 화장실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 후 보수하는 등 장애인들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종목별 대회 운영, 시설 점검 등 내년에 열리는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각 종목 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 체전을 통해 군의 문화·관광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