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군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군민배심원제도는 군민들이 직접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군민 입장에서 공약을 검증하고, 실천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로 공약 추진 과정에서 군민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군민배심원단은 ▲농산어촌 ▲지역경제 ▲으뜸복지 ▲문화관광 ▲열린행정 등 5대 분야로 구성됐으며, 부서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읍면·성별을 고려해 배심원 35명을 선정했다.

 군민배심원단은 공약사업 이행실적 평가 및 검토, 자문,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공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배심원단을 이끌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하고 이후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를 청취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공약사업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군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공약 실천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받고 공약 이행의 신뢰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