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지구 ‘상습침수 우려 벗어난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법성지구 ‘상습침수 우려 벗어난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1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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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비 300억 원 투입해 풍수해 피해 방지 시설 설치
-행안부 주관, 법성지구 일원 상습 침수 해소에 큰 기대

 영광군 법성면 법성지구가 상습침수 우려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영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공모에 법성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사업을 행안부로 일원화해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종합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정비가 아닌 지역 단위로 일괄 정비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 사업이다.

 이번 정비사업에 선정된 법성지구는 영광군을 대표하는 굴비의 주 생산지로 가옥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데,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수 범람과 내수 침수의 피해가 자주 발생해 근본적인 재해 개선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영광군은 지난 2019년 법성지구 사업계획서를 행안부에 제출, 발표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 군비 150)을 투입한다.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법성면 법성리 1230-4번지 일원에 공유수면 및 개수로 매립 A=55,261을 비롯해 배수펌프장 및 저류조 신설,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L=2.2km, 방재언덕, 월류방지벽 시설 등을 설치해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