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노인복지 유공자 등 표창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노인복지 유공자 등 표창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10.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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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
-어르신들 복지 서비스 제공 약속

 영광군은 26회 노인의날을 맞아 지난 7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하며 경로효친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기념식엔 어르신을 비롯한 강종만 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및 도의회 박원종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표창대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고생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인에 대한 공경의식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식전공연으로 영광시니어합창단의 멋진 노래로 시작해 노인 복지발전에 애쓴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38명이 도지사·영광군수·전라남도연합회장상·노인회장상 표창을 받았다.

 이어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건강체조, 노인복지관 취미교실 발표, 경품추첨과 가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대한노인회 김학실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인비는 우리나라 효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한국이 인류 문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효사상 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오늘날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행복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하나된 영광, 통합된 영광을 만드는데 여기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주역이 되어 애정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광사랑에 헌신적이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여건 마련과 경륜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102일인 노인의 날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법으로 1997년 제정됐다.

 한편 영광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100원 버스운행, 경로당 부식비 인상, 목욕이용권 확대추진, 위민행정 약속 등 편안한 노후를 위한 사업을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