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한마음 되어 즐긴 힐링 축제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성료
모두가 한마음 되어 즐긴 힐링 축제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성료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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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아름다운 길 백수해안도로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노을 속 추억여행을 주제로 펼쳐진 제13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연속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던 터라 가을에 접어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러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아왔다.

 영광은 전남 서북부에 서해안에 접해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백수해안도로는 확 트인 전망 아래 빼어난 일몰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백수해안도로는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관광지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8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강종만 군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백수읍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수산 등반대회, 비빔밥퍼포먼스, 관광객 즉석 장기자랑, 지역특산품 경매 등 20여 가지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 행사 운영으로 백수해안도르를 찾은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그밖에도 농악 풍물단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웰빙푸드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을 가요제에서는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흥과 끼가 넘치는 공연을 보며 감탄했으며, 기념식 후 하늘에 수놓아진 불꽃놀이는 제13회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에 정점을 찍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노을축제 김수영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했다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백수해안도로를 찾고 우리가 준비한 행사를 신나게 즐겨주시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노을축제추진위원회 정오균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 등 참석하신 모든 분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힐링과 소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