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전국 47개 시·군 중 전국 3위로 선정돼 총사업비 35억 6,200만 원을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은 11개소(돼지 7, 젖소 4)로 축산농가에 필요한 정화방류처리시설, 폐사축처리기, 액비저장조, 스크래퍼, 고액분리기, 퇴비살포기, 축분고속발효시설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축산악취를 저감하고, 환경오염 및 군민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공모에 참여한 4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지자체 및 사업농가의 개선 의지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선순위 사업자 23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 중 영광군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 5개 시·군에 선정, 신청사업비의 100%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청 농가의 지원 적합성과 추진 가능성, 시설 인허가 가능 여부 등을 철저히 사전 검토했으며,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 개선을 위한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시설 지원과 더불어 축산환경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 협업을 통해 악취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악취개선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생산자단체, 사업 참여농가, 지역주민을 구성원으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 통한 축산농가 교육 및 소통, 깨끗한 축산농가 지정 등 사후관리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원예축산과장은 “축산업 발전 및 군민 행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개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도 공모를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