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가을 꽃 축제 ‘불갑산 상사화 축제’ 3년만에 열려
국내 대표 가을 꽃 축제 ‘불갑산 상사화 축제’ 3년만에 열려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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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막 10일간 축제
-다양한 콘서트 등 즐길거리 관광객 유혹

 영광군은 22회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는 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라는 주제 아래 상사화 꽃길걷기와 체험 이벤트, 상사화 소원등·상사화 SNS 사진인화·상사화 결혼식·강항의 날 선포식 등 각종 문화 행사, 전시·체험행사 등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16일 불갑산 도립공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걷기 및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박진도·노라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상사화 달빛야행은 야간 콘텐츠를 도입해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포토존 등으로 축제장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커플들이 직접 참여해 영광군 특산물에 숨어있는 반지를 찾는 게임을 운영해 사랑이 이뤄지는 체험을 통해 상사화축제의 정체성도 확립할 계획이다.

 이어 축제 기간 동안 상사화 가을음악회·지역가수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군민 가요제·다솜 상사화 가요제·전국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콘서트와 가요제가 열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낸다.

 2001년부터 시작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20년이 넘는 동안 국내 대표 가을 꽃 축제로 성장해 매년 2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즐겨 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영광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붉은 빛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상사화 축제에 많이 참석해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