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력
영광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력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08.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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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사용에 따른 내수 경제 활성화로 소상공인들 웃음 되찾아

 영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며 효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6일부터 지급된 군의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은 24일 기준 군민 52,290명 중 43631명에게 총 4363100만 원이 지급돼 83.4%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급률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지역 중심상권인 영광터미널시장에는 주중·주말 구분 없이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 화폐인 영광사랑카드와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경기 회복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품권 가맹점 환전 금액을 분석한 결과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환전액만 758400만 원 규모로 지난 3개월간 월평균 환전액인 40억 원을 두 배 가까이 웃돌며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군은 오는 916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으로 재난지원금이 확실한 경기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해 주민들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한가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고 지역경제 또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생안전 시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