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재경영광군향우회 제3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진행
영광군, 재경영광군향우회 제3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진행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2.06.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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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영광군향우회는 제3'장한 어머니' 수상자로 조기주(90·영광군) 여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 서울 케이터틀에서 열린 재경영광군향우회 제3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기주 여사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2020년 시상을 시작해 올해 제 3회를 맞는 '장한 어머니상'은 어진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모든 이의 귀감이 되는 영광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조 여사는 1952년 영광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1992년 홍농초등학교 교사로 퇴임 때까지 40여년을 평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했다.

 조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슬하에 25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40년 교직생활을 마친 후에도 여성운동과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균 재경영광군향우회장은 "90세 고령의 나이에도 영광군 지역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향우회가 향우 분들의 구심점이 되고 서로 격려하고 위안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주 여사는 영광군어머니회 회장, 영광군여교사회장, 초대 영광여성라이언스총재, 걸스카우트전남회장등을 역임하고 영광군노인회수석부회장, 영광옥당여성경로당 회장, 영광군 창녕조씨 종친회장, 영광군 4대성씨 회장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