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경남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영광 해룡중학교 검도부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남중부 3학년부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

 국내 중·고등학교 검도 엘리트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 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검도회가 주관해 수준 높은 대회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의 땀과 함성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널리 퍼지기도 했다.

 해당 대회에서 선수들의 노력으로 본선을 가볍게 이기고 올라가 64강 경남의 진주중앙중학교를 시작으로 32강 대전 갑천중, 16강 인천 부원중, 8강 강원 원통중학교까지까지 승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깝게 4강에서 경기 광명중에게 석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해룡중 검도부는 신의철 감독, 김재식 코치 아래에서 3명의 선수(김현민·장솔빈·우주현)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 특히 선수들은 정규수업을 모두 들으면서 훈련에 임하는 등 저녁과 휴일을 반납하고 열심히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상하기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김 감독은 “훈련에 부상 없이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꼭 우승해 영광군 검도선수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창단한 해룡중 검도부는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금메달,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은메달, 문화광광부장관배 제46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상비군 선발 등 각종대회에서 우승 및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검도의 명문 중학교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군 관계자는 “대회 입상을 통해 영광의 명성을 드높인 해룡중은 우리의 자랑이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